[메시지 전문] 방글라데시 사도적 순방은 화해, 용서, 평화의 상징

           프란치스코 교황, 방글라데시에서 화해, 용서, 평화의 상징을 건네다

                                        2017년 11월 30일 – 12월 2일

                                  방글라데시 사도적 순방에 즈음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상 메시지 전문

 

친애하는 벗들이여,

며칠 후 방글라데시 방문을 준비를 하는 동안, 저는 방글라데시 국민 모두에게 안부와 우정의 말씀을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을 고대합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절로서, 그분의 화해, 용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갑니다. 저의 방문은 방글라데시의 가톨릭 공동체가 그분에 대한 믿음을 갖고, 복음에 대한 증거를 살아가는 것을 확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가장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도록 일깨워줍니다.

동시에 저는 국민 전체를 만나기를 열망합니다. 특별히 람나(Ramna)에서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기를 손꼽아 기대합니다. 우리는 도처에서 믿는 이들과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상호이해와 존중을 촉진하고, 인류의 한 가족으로 서로 지원해주도록 부르심 받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많은 분들이 저의 방문을 준비하는 책임을 맡아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머무를 날들이 모든 이들을 위한 희망과 용기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여러분 각자에게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하느님께서 기쁨과 평화의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빨리 만납시다!